대구·경북 역대 최대 규모 국제섬유박람회 개최

대구시, 경북도가 주최하고 (사)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회장 이동수)가 주관하는 2012 대구국제섬유박람회가 오는 3월7일~9일까지 3일간 EXCO 1층 전관에서 개최된다.

11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전시장 규모를 대폭 확대해 역대 최대인 320개사 600부스 규모로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PID는 우리나라 섬유산업의 발상지인 대구경북지역이 세계적인 섬유산업의 메카로의 재도약하는 발판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국제적인 섬유전시회 개최를 통해 섬유강국이 된 프랑스, 이태리, 일본 등 섬유 선진국 시장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이태리, 인도, 일본 등 해외 참가 국가관을 확대하고, 해외 바이어를 폭넓게 다변화하는 등 개최 준비의 열기가 뜨겁다.

특히, 최근 한-EU,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확대로 관세장벽이 무너짐에 따라 그 동안 지역섬유업계의 구조조정과 R&D 기술향상 등으로 높아진 제품 경쟁력이 해외바이어의 발걸음을 되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는 “일반의류용, 범용소재 중심의 틀에서 과감히 벗어나 기능성 소재, 산업용 소재, 메디컬 소재 등 첨단기술과 융합된 스마트 섬유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세계적인 섬유소재시장으로 특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패션산업연구원과 공동 주관으로 2012 대구국제섬유박람회에 참가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2013 Spring/Summer트렌드설명회를 대구와 서울에서 각각 개최한다. 대구지역은 지난 9일 오후2시 구 한국패션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가졌으며, 서울지역은 11일 오후 2시 섬유센터 17층 스카이홀에서 개최한다.

안상수 기자